[미국증시] 견실한 경제지표 '증시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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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문으로 겁을 집어먹은 뉴욕증시의 진정한 구원투수가 될 것인가.'
이번 주 뉴욕증시의 핵심 포인트다.
지난 24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도움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주택 판매실적과 내구재 주문동향이 예상을 웃돌아 서브프라임 파문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는 견조하다는 것을 시장참가자들이 느꼈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여부를 이번 주 확인할 수 있다.
줄줄이 발표예정인 경제지표를 통해서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다.
이 지표는 FRB가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척도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나오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상승률이 높으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를 더욱 망설일 공산이 크다.
월가에서는 7월 근원 PCE 물가가 0.2%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달(0.1%)에 비해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셈이다.
만일 예상을 깨고 상승률이 0.1%에 그친다면 증시엔 상당한 호재가 될 전망이다.
27일 발표될 7월 기존주택 판매실적도 관심의 대상이다.
서브프라임 파문이 주택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재볼 수 있어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7월 중 기존주택이 570만가구(연율 환산기준) 매매돼 전달(575만가구)보다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수준이라면 주택경기 침체가 여전하다는 점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나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도 주목된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은 4.1%로 잠정치(3.4%)보다 높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FRB의 행보는 이번 주에도 여전히 가장 큰 관심이다.
28일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 7일 열린 FOMC에서 위원들이 과연 서브프라임 파문과 경제에 대해 어떻게 진단했는지 알 수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이번 주 뉴욕증시의 핵심 포인트다.
지난 24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도움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주택 판매실적과 내구재 주문동향이 예상을 웃돌아 서브프라임 파문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는 견조하다는 것을 시장참가자들이 느꼈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여부를 이번 주 확인할 수 있다.
줄줄이 발표예정인 경제지표를 통해서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다.
이 지표는 FRB가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척도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나오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상승률이 높으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를 더욱 망설일 공산이 크다.
월가에서는 7월 근원 PCE 물가가 0.2%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달(0.1%)에 비해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셈이다.
만일 예상을 깨고 상승률이 0.1%에 그친다면 증시엔 상당한 호재가 될 전망이다.
27일 발표될 7월 기존주택 판매실적도 관심의 대상이다.
서브프라임 파문이 주택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재볼 수 있어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7월 중 기존주택이 570만가구(연율 환산기준) 매매돼 전달(575만가구)보다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수준이라면 주택경기 침체가 여전하다는 점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나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도 주목된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은 4.1%로 잠정치(3.4%)보다 높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FRB의 행보는 이번 주에도 여전히 가장 큰 관심이다.
28일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 7일 열린 FOMC에서 위원들이 과연 서브프라임 파문과 경제에 대해 어떻게 진단했는지 알 수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