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7일 선대위 만찬… 경선후 첫 공식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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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자택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7일 경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중식당에서 선대위 관계자들을 초청,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갖는다.
사실상의 '캠프 해단식'으로 메뉴는 자장면으로 통일했고 비용은 참석자들이 1만원씩 내기로 했다.
당초 캠프소속 참모 80여명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만찬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외위원장, 서울 근교지역 시·도의원, 일반 지지자 들이 잇따라 참석 요청을 해와 총 인원이 800여명으로 늘었다.
식당 측은 500명 정도 참석 가능한 식사 공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경선 패배 직후 천명한 '경선승복과 정권교체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대표의 정치활동 재개 시기와 관련, 유정복 비서실장은 "해단식이 정치활동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긋고 "지난 22일 이명박 후보 측으로부터 만나자는 제의가 왔지만 아직은 서로 조율과 상황 판단이 좀 더 필요한 만큼 (회동이) 내주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측근 관계자는 "캠프가 해체되지만 일부 참모들이 모여 조만간 '후원회' 성격의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며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누구라도 편하게 올 수 있는 '사랑방'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중식당에서 선대위 관계자들을 초청,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갖는다.
사실상의 '캠프 해단식'으로 메뉴는 자장면으로 통일했고 비용은 참석자들이 1만원씩 내기로 했다.
당초 캠프소속 참모 80여명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만찬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외위원장, 서울 근교지역 시·도의원, 일반 지지자 들이 잇따라 참석 요청을 해와 총 인원이 800여명으로 늘었다.
식당 측은 500명 정도 참석 가능한 식사 공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경선 패배 직후 천명한 '경선승복과 정권교체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대표의 정치활동 재개 시기와 관련, 유정복 비서실장은 "해단식이 정치활동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긋고 "지난 22일 이명박 후보 측으로부터 만나자는 제의가 왔지만 아직은 서로 조율과 상황 판단이 좀 더 필요한 만큼 (회동이) 내주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측근 관계자는 "캠프가 해체되지만 일부 참모들이 모여 조만간 '후원회' 성격의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며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누구라도 편하게 올 수 있는 '사랑방'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