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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업 지점 개설 컨설팅 업무 두각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을 앞두고 각 금융 관련 기업들이 지점 개설 등 규모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수십 개의 지점을 확장해야 한다면 총무팀 등의 자체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기보다는 전문 컨설팅업체에 맡기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업체인 ㈜BRS코리아 최천규 팀장은 "이제 지점 개설 업무도 전문화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BRS코리아는 생명보험사,증권사,은행 등 금융기업을 중심으로 지점 개설 및 이전 업무를 컨설팅하는 업체로 해당기업이 임차하기 좋은 오피스 빌딩을 골라 데이터로 만들고 임대 계약서를 미리 확보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임대 마케팅'을 실시한다.

그만큼 신속하게 임대 계약을 성사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최 팀장은 "대형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1000평 이하의 소형건물들을 대상으로 공실률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RS코리아는 2004년 설립됐다.

미래에셋생명,동부생명,SC제일은행,BC카드,한국투자증권 등 주로 금융업체 지점 개설을 맡아 수행하며 특화된 컨설팅 능력을 쌓아왔다.

"지역의 동네 부동산과 차원이 다른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최 팀장은 "임대차라는 특정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왔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에 맞춘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BRS코리아는 금융기업 외에 타 업종의 기업들에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꾸준히 역량을 쌓아 향후 종합 부동산 컨설팅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