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소형차 '모닝'이 내년부터 경차로 적용받으면서 올해부터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모닝은 올들어 7월까지 모두 1만4천58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 증가했습니다. 모닝의 이같은 판매 호조는 내년부터 경차 기준이 1천cc 미만으로 변경되면서 다양한 경차 혜택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경차로 적용되면 특별소비세와 취등록세 등이 면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12월에 내외관과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여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GM대우 '마티즈'와 승부를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