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포리올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안정적인 영업환경과 수익성으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포리올은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PPG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약 60%로 과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PPG 수요는 연간 6~7% 성장하고 있으며 제품 가격은 원재료 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하반기 원재료인 PO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지만 약 3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PPG 가격 인상이 뒤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포리올의 주가는 22.6% 상승, 시장 대비 13.8%P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안정적인 PPG 영업환경 등 투자매력이 부각된 결과"라고 말했다.

TDI(Toluene Diisocyanate) 판매 수수료 발생, 수익성이 우수한 전자재료 부문의 외형성장 기대감 등도 매력적인 요인으로 제시.

하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와 15%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