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2위 건설업체인 삼성물산이 거래일 기준 7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009년까지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

28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15% 오른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지금까지 날마다 상승세로, 이 기간에만 주가상승률은 23.56%에 이른다.

외국인투자가들도 오랜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23일까지 9거래일 연속 삼성물산을 팔았던 외국인들이 순매도 행진을 마감, 이번 주 들어서 50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국내외 저마진 사업 종료와 사업전략의 변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설부문은 3분기부터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며, 2009년까지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연평균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