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27일 LG화학에 상승 여력이 매우 풍부하다며 목표가를 11만6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올렸다.

정보통신 소재 부문과 PVC 사업부의 호조를 감안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조7000억원과 2200억원으로 기존대비 11%와 39% 상향조정했다.

맥쿼리는 "배터리 부문의 회복과 예상보다 낮은 LCD용 편광필름 가격 인하, 계속되는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정보통신 소재 부문이 강하게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 소재의 영업이익 추이와 주가 방향의 관련도가 높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턴어라운드는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LG석유화학과의 합병도 추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