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갖춘 MP3플레이어 3종(모델명 YP-P2,YP-T10,YP-S5)을 내놓았다.

기존 제품과 달리 음악은 물론 동영상 음성도 무선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블루투스 기기 2개를 연결할 수 있어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피커 겸용인 YP-S5를 블루투스 휴대폰과 연결하면 스피커폰 형태로 컨퍼런스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신제품 3종 모두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DNSe(디지털 자연음 엔진)'에서 진화한 'DNSe 2.0'을 탑재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소리를 재생한다.

또 YP-P2는 3인치 와이드 LCD를,YP-T10과 YP-S5는 각각 2인치와 1.8인치 LCD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멀티미디어 전시회 'IFA 2007'에 신제품을 출품한다.

올해 MP3플레이어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200만대 많은 700만대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