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용산 경매물건도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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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용산구 부동산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 지역의 법원경매 부동산 물건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굿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7일까지 법원 경매에서 낙찰된 용산구 부동산은 4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13건에 비해 57%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강서구는 올해 317건,은평구는 314건이 낙찰돼 용산구 낙찰 건수의 6배 수준에 달했다.
이처럼 낙찰 건수가 급감하는 것은 미군기지 이전,민족공원 조성,뉴타운 건설,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통합개발 등의 호재로 용산구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매입찰 이전에 일반매매를 통해 주로 채무관계를 해소하는 물건이 늘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올 상반기 용산구 경매 진행 건수는 모두 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9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이 지역 경매 취하율은 2005년 상반기 9.3%에서 지난해 상반기 11.1%,올해는 16.9%로 증가했다.
이처럼 물건 수가 줄면서 용산구 부동산 입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추세다.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용산구의 평균 낙찰가율은 83%로 작년 동기 76%에 비해 7%포인트 늘었다.
특히 일반주택 낙찰가율은 117%,아파트 낙찰가율은 95%로 서울 전체 일반주택 낙찰가율(102%)과 아파트 낙찰가율(95%)보다 각각 15%,4% 높았다.
이와 함께 용산구 부동산 평균 응찰자 수도 작년 같은 기간 4.1명에서 올 들어 4.66명으로 0.56명 증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2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굿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7일까지 법원 경매에서 낙찰된 용산구 부동산은 4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13건에 비해 57%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강서구는 올해 317건,은평구는 314건이 낙찰돼 용산구 낙찰 건수의 6배 수준에 달했다.
이처럼 낙찰 건수가 급감하는 것은 미군기지 이전,민족공원 조성,뉴타운 건설,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통합개발 등의 호재로 용산구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매입찰 이전에 일반매매를 통해 주로 채무관계를 해소하는 물건이 늘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올 상반기 용산구 경매 진행 건수는 모두 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9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이 지역 경매 취하율은 2005년 상반기 9.3%에서 지난해 상반기 11.1%,올해는 16.9%로 증가했다.
이처럼 물건 수가 줄면서 용산구 부동산 입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추세다.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용산구의 평균 낙찰가율은 83%로 작년 동기 76%에 비해 7%포인트 늘었다.
특히 일반주택 낙찰가율은 117%,아파트 낙찰가율은 95%로 서울 전체 일반주택 낙찰가율(102%)과 아파트 낙찰가율(95%)보다 각각 15%,4% 높았다.
이와 함께 용산구 부동산 평균 응찰자 수도 작년 같은 기간 4.1명에서 올 들어 4.66명으로 0.56명 증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