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앙녹지공간이 휴식·여가기능 외에 생산 기능까지 갖춘 새로운 개념의 공원으로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는 행정도시 중앙녹지공간 설계를 위한 국제공모 결과 ㈜조경설계 해인의 노선주 소장이 낸 '오래된 미래'를 1등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행정도시 도심과 가까운 장남평야 주위에 인공호수와 인공백사장,카페촌,아트센터,역사공원,조각공원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문화·여가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중앙부에 있는 농지는 보전하되 농로를 산책로로 바꾸고 전통 수목을 심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수변 습지 인근에 바이오 플랜트를 조성해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청은 1등작을 토대로 후속 설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