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만한 누드조각, 자연으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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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조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29일~9월29일 열리는 '고정수 조각의 30년 노정'전.1,2부로 나눠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8등신이 아닌 5등신의 포동포동한 보통 여인상과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후 풍경과 결합한 사진 등 70여점이 소개된다.
조형예술가의 눈에 비친 여체의 아름다움을 담백하게 조각했기 때문에 관능미보다 청초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1부에서는 화강암과 대리석,청동을 재료로 한 작품 여체 조각 45점,2부에서는 기존의 조각과 카메라 렌즈에 포착된 자연 풍경을 조합한 사진 작품을 보여준다.
탐스러운 여체가 바다와 강에 누워있거나,멀리 낙조를 바라보는 작품들로 자연 풍경 속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고씨는 국전 대상(1981년),금호예술상(1985년),선미술상(1986년) 수상작가.
"제 작업은 대지의 여성을 자연에 환원시키는 의식입니다.
매체를 뛰어넘는 생명력을 통해 어머니와 고향을 떠올리게도 해주죠."(02)734-045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29일~9월29일 열리는 '고정수 조각의 30년 노정'전.1,2부로 나눠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8등신이 아닌 5등신의 포동포동한 보통 여인상과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후 풍경과 결합한 사진 등 70여점이 소개된다.
조형예술가의 눈에 비친 여체의 아름다움을 담백하게 조각했기 때문에 관능미보다 청초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1부에서는 화강암과 대리석,청동을 재료로 한 작품 여체 조각 45점,2부에서는 기존의 조각과 카메라 렌즈에 포착된 자연 풍경을 조합한 사진 작품을 보여준다.
탐스러운 여체가 바다와 강에 누워있거나,멀리 낙조를 바라보는 작품들로 자연 풍경 속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고씨는 국전 대상(1981년),금호예술상(1985년),선미술상(1986년) 수상작가.
"제 작업은 대지의 여성을 자연에 환원시키는 의식입니다.
매체를 뛰어넘는 생명력을 통해 어머니와 고향을 떠올리게도 해주죠."(02)734-045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