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자치부가 펴낸 '지자체 여성 공무원 인명록'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수는 1248명에 달했다.

이는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를 일정 비율 이상 뽑도록 한 임용 목표제가 시행되기 직전인 2001년(864명)에 비해 44.5% 증가한 수치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7.9세이며 평균 재직 기간은 20년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중 시·도의 실·국장급인 3급 이상 고위직은 2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명 늘었다.

최고위직은 이봉화 서울시 제1정책보좌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