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등의 광고로 얼굴이 널리 알려진 모델 출신 탤런트 여욱환(28)이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이같은 사건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여욱환 미니홈피에 “아버지 뻘 되는 사람을 어떻게 때릴 수가 있나.”며 비난을 쏟아부었다.반면 “택시비 바가지가 도를 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여욱환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반성중…할말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방록록 글을 제한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여욱환은 28일 새벽 1시께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인근에서 자신이 서울 대치동에서 타고 왔던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가했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여욱환은 택시비 5만원을 요구하는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어 기사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욱환은 모델출신의 배우로 2001년 '학교 4'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논스톱3'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연예병사로 군 생활을 한 후 지난 6월 전역하여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 헌터'로 컴백하여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의 옴니버스 형식의 8부작 퓨전호러 시리즈 '도시괴담 데자뷰'4화 '낙태'편에 이언정과 출연한 바 있다.

형제 탤런트로 알려진 여욱환의 동생 여승혁도 KBS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등에 출연하여 얼굴이 알려져 있다.

이날 광진경찰서는 여욱환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