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중동서 시멘트사업... 아부다비 王子 등 260억 규모 증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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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이 아부다비 왕자와 함께 도시개발이 한창인 중동에서 시멘트 사업을 벌인다.
28일 동일철강은 전날 이사회가 결의한 2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하마드 함 단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자가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아부다비에 시멘트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철강은 코스닥 기업에 잇따라 투자해 상한가 행진을 이끌어낸 레드캡투어의 대주주인 구본호씨가 최근 인수해 주목을 받은 기업으로 이날까지 11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에는 구씨를 비롯 레드캡투어와 소프트뱅크펀드도 포함돼 있다.
납입일은 9월19일이다.
발행가는 23만8600원으로 이날 종가(45만500원)의 53% 수준이다.
동일철강 관계자는 "장기 투자 차원에서 투자자들이 증자 물량에 대해 1년 또는 6개월 이상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왕자도 1년 보호예수를 신청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철강이 이번 중동 프로젝트를 위해 산업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형태로 자금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28일 동일철강은 전날 이사회가 결의한 2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하마드 함 단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자가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아부다비에 시멘트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철강은 코스닥 기업에 잇따라 투자해 상한가 행진을 이끌어낸 레드캡투어의 대주주인 구본호씨가 최근 인수해 주목을 받은 기업으로 이날까지 11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에는 구씨를 비롯 레드캡투어와 소프트뱅크펀드도 포함돼 있다.
납입일은 9월19일이다.
발행가는 23만8600원으로 이날 종가(45만500원)의 53% 수준이다.
동일철강 관계자는 "장기 투자 차원에서 투자자들이 증자 물량에 대해 1년 또는 6개월 이상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왕자도 1년 보호예수를 신청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철강이 이번 중동 프로젝트를 위해 산업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형태로 자금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