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ㆍ건설株 '맷집' 최고… 서브프라임 부실영향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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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와 건설주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의 악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주와 IT주의 하락률은 상대적으로 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한국 증시가 급락하기 시작한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여간 해운주가 포함된 운수창고 업종이 거의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종지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전 3340이었지만 이날 3415로 마감,오히려 2.2% 상승했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대한해운 등 해운주가 탄탄한 중국 경제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주가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전보다 높은 상태다.
건설주도 하락률이 2.7%에 그치며 선방했다.
건설주는 최근 7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승하며 업종지수가 23%나 치솟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의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동부건설 삼호개발 서광건설 GS건설 등이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위기가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선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위축될 경우 대출 규제가 거의 없는 신규 분양 시장이 활성화될 소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건설사 최고경영자 출신인 이명박 후보가 뽑힌 점도 강세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금융과 전기전자업종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금융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업종지수가 13.6% 미끄러져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은행이 11.9% 떨어졌고,증권주는 18.9%나 급락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반면 금융주와 IT주의 하락률은 상대적으로 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한국 증시가 급락하기 시작한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여간 해운주가 포함된 운수창고 업종이 거의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종지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전 3340이었지만 이날 3415로 마감,오히려 2.2% 상승했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대한해운 등 해운주가 탄탄한 중국 경제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주가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전보다 높은 상태다.
건설주도 하락률이 2.7%에 그치며 선방했다.
건설주는 최근 7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승하며 업종지수가 23%나 치솟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의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동부건설 삼호개발 서광건설 GS건설 등이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위기가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선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위축될 경우 대출 규제가 거의 없는 신규 분양 시장이 활성화될 소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건설사 최고경영자 출신인 이명박 후보가 뽑힌 점도 강세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금융과 전기전자업종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금융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업종지수가 13.6% 미끄러져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은행이 11.9% 떨어졌고,증권주는 18.9%나 급락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