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순자산 사상 첫 100兆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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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과 간접투자 확산에 힘입어 주식형펀드 순자산(NAV)이 올 들어 8개월 만에 2배로 불어나며 사상 처음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99조2952억원(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100조원까지 불과 7000억원을 남겨둔 셈이다.
순자산은 펀드 '설정액'에다 '운용수익'을 더한 것이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 50조3522억원에서 올 들어 8월27일까지 거의 두 배로 불어났다.
이는 펀드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 주가도 오름세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주식형펀드로 들어온 시중자금은 33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자금 유입 규모가 더 커져 지난 6월 이후엔 매달 10조원에 가까운 돈이 유입될 만큼 폭발적이다.
이에 따라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0조140억원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주가 상승도 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
코스피지수가 올 들어 25% 이상 상승하며 펀드에 편입된 주식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이다.
최봉환 자산운용협회 전무는 "펀드 자금이 증시를 부양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며 "간접투자문화 확산이 증시 장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99조2952억원(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100조원까지 불과 7000억원을 남겨둔 셈이다.
순자산은 펀드 '설정액'에다 '운용수익'을 더한 것이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 50조3522억원에서 올 들어 8월27일까지 거의 두 배로 불어났다.
이는 펀드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 주가도 오름세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주식형펀드로 들어온 시중자금은 33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자금 유입 규모가 더 커져 지난 6월 이후엔 매달 10조원에 가까운 돈이 유입될 만큼 폭발적이다.
이에 따라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0조140억원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주가 상승도 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
코스피지수가 올 들어 25% 이상 상승하며 펀드에 편입된 주식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이다.
최봉환 자산운용협회 전무는 "펀드 자금이 증시를 부양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며 "간접투자문화 확산이 증시 장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