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29일 하이닉스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제시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단기 D램 가격과 내년 상반기 시장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밑돌았으나, 이 같은 우려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맥쿼리는 "9월 상반기 D램 고정거래 가격이 8월 하반기 대비 변동이 없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 하반기 전체로는 D램 가격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생산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설비투자도 공격적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맥쿼리는 "하반기 양호한 메모리 가격과 내년 메모리 시장 호전, 애플의 신제품 출시 등을 감안할 때 하이닉스의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목표가는 4만8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