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가수 전인권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29일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강원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인권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

전인권은 지난 해 병.의원에서 마약류 성분이 있는 진통제 등을 처방받은 뒤 이 중 일부를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등 의사 처방 없이 마약류를 사용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전인권은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권은 3월에 정밀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4월 법원으로부터 J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전인권은 체포영장 발부 직전에 해외로 도피해 5개월 간 생활 해오다 29일 귀국했다. 전인권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생활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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