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 투자자산은 계륵-미래에셋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증권은 29일 KCC에 대해 투자자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상연 연구원은 "비영업용 자산 가치를 반영한 EV/EBITDA가 5배 수준이고, 손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 매도가능증권을 고려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1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KCC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KCC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KCC가 보유한 유가증권과 비사업용 자산은 총 6조8000억원에 이른다.
황 연구원은 "KCC에 투자자산의 가치는 계륵같은 존재"라며 "EV(시장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자산이지만, 주로 상장 유가증권들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노출돼 있고 적정 밸류에이션을 추정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KCC가 최근 건자재, 판유리, PVC 등에서 양호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에는 선박용 도료의 출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업 전반에 걸쳐 전방산업의 호조 속에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상연 연구원은 "비영업용 자산 가치를 반영한 EV/EBITDA가 5배 수준이고, 손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 매도가능증권을 고려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1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KCC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KCC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KCC가 보유한 유가증권과 비사업용 자산은 총 6조8000억원에 이른다.
황 연구원은 "KCC에 투자자산의 가치는 계륵같은 존재"라며 "EV(시장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자산이지만, 주로 상장 유가증권들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노출돼 있고 적정 밸류에이션을 추정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KCC가 최근 건자재, 판유리, PVC 등에서 양호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에는 선박용 도료의 출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업 전반에 걸쳐 전방산업의 호조 속에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