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9일 케이비티에 대해 국내에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해외 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도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유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케이비티는 국내 스마트카드용 IC칩과 스마트카드를 제조하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주요 매출처로 대형 카드사와 이동통신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매출이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신용카드와 현금카드의 스마트카드 전환율은 60~70% 이상으로 정부의 정책하에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는 90% 이상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통신사 매출도 3G가입자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케이비티의 올해 해외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07년 매출목표인 387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전자주민증 발급 사업이 내년까지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