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시작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4.33%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며 6일째 상승세다.

동아제약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강문석 이사 측이 요구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임시주총 소집에 대해 지분분쟁을 끝낼 계기를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현재로서는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우군확보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자간의 지분분쟁이 대결상황으로 확대됨에 따라 제 3의 세력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 유지.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