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AJS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AJS는 170원(4.16%) 오른 4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6400원대까지 올랐다 한달여 만에 3000원대로 밀려난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7일 이후 꾸준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배관용 관이음쇠 전문 업체인 AJS는 이날 자사의 용접용 관이음쇠에 대해 한국선급협회의 KR인증을 획득 했다고 공시했다.

KR인증은 조선기자재 납품에 있어 선박 제조업체들의 구매 요구에 상응하는 제품의 규격과 안정성, 성능 등의 품질에 대해 대외 공신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회사측은 "조선기자재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및 영역 확대를 위해 기계 설비의 구축 및 인력증원 등 지속적인 준비를 해왔다"면서 "이번 KR인증 확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상윤 연구원은 "KR인증으로 AJS가 조선기자재 공급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STX그룹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들에 제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이 해외 시장을 겨냥한 인증 확보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