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외 수주 건설株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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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대규모 해외수주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해외수주 효과'가 최근 다시 벌어지고 있다.
29일 대형 건설업체는 물론, 중소형 건설업체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주 효과를 받은 몇몇 업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두바이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추가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신성건설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일보다 8.40%(790원) 오른 1만200원을 기록중이다.
신성건설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약세를 보이며 사흘동안 7% 넘게 하락했지만 해외 수주 소식에 급반등하고 있다.
신성건설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332억원 규모의 '아샤 마리나 타워' 주상복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남광토건 역시 아프리카 앙골라에 수주를 추진중인 프로젝트 사업으로 성장동력이 확보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다.
같은 시각 남광토건은 전일보다 6.42% 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 역시 최근 약보합세를 보이다 이날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반전했다.
한화증권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앙골라에서의 수주확대에 따른 지분법 이익 등을 고려했을 때 남광토건의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 경남 밀레니엄 파크 착공식을 개최한 경남기업도 착공식 당일부터 28일까지 연일 강세장을 연출해왔다.
24일부터 28일까지의 사흘동안 오름세만 13%에 달했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경남기업의 베트남 경남 밀레니엄 파크는 우수한 사업지로 향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9000원을 유지한 바 있다.
이렇게 해외 수주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GS건설은 이날 이집트에서 18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는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GS건설은 전일보다 3.98% 떨어진 14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GS건설은 수주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닷새동안 22% 넘게 오르며 강세를 지속했다.
이미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GS건설의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29일 대형 건설업체는 물론, 중소형 건설업체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주 효과를 받은 몇몇 업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두바이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추가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신성건설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일보다 8.40%(790원) 오른 1만200원을 기록중이다.
신성건설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약세를 보이며 사흘동안 7% 넘게 하락했지만 해외 수주 소식에 급반등하고 있다.
신성건설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332억원 규모의 '아샤 마리나 타워' 주상복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남광토건 역시 아프리카 앙골라에 수주를 추진중인 프로젝트 사업으로 성장동력이 확보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다.
같은 시각 남광토건은 전일보다 6.42% 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 역시 최근 약보합세를 보이다 이날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반전했다.
한화증권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앙골라에서의 수주확대에 따른 지분법 이익 등을 고려했을 때 남광토건의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 경남 밀레니엄 파크 착공식을 개최한 경남기업도 착공식 당일부터 28일까지 연일 강세장을 연출해왔다.
24일부터 28일까지의 사흘동안 오름세만 13%에 달했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경남기업의 베트남 경남 밀레니엄 파크는 우수한 사업지로 향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9000원을 유지한 바 있다.
이렇게 해외 수주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GS건설은 이날 이집트에서 18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는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GS건설은 전일보다 3.98% 떨어진 14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GS건설은 수주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닷새동안 22% 넘게 오르며 강세를 지속했다.
이미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GS건설의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주가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