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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중소기업이 기존 수소에너지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수소발생기를 개발해 화제다.

중앙수소에너젠(주)(대표 김경호 www.jah2.co.kr)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인정한 99.995%이상의 고(高)순도 수소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현지설치 형 수소가스발생장치(모델명:Hydrogen MAX)를 개발하고 현재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와 산소를 분리,고순도 수소가스를 생산하는 원리다.

수소가스는 금속가공에서 열처리까지 각 산업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저장용기 보관 및 교체에 따른 위험성이 컸던 것이 사실.

새로 개발된 장치는 3㎏/㎠의 사용압력으로 사용과 동시에 가스를 공급한다.

고압의 저장용기를 교체하거나 재충전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

또 별도의 가스저장설비 및 관리가 필요없고,고순도의 수소가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꾸준히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외국산 수소가스발생기는 높은 가격부담 및 애프터서비스 비용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도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중앙수소에너젠(주) 김경호 대표는 "현재 시간당 8000리터 수소 생산능력을 갖춘 모델까지 개발됐다"며 "Hydrogen Max는 55% 이상 연료비절감효과가 있으며,압력보관으로 인한 위험성을 완전히 없앤 차세대 대체 수소가스공급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수소에너젠(주)은 오는 10월24일부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한국기계전'에 참가해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