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불어온 한파에 아시아 증시가 도미노처럼 쓰러지고 있다.

29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52% 하락한 1801.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30% 내린 750.51를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422.62포인트(2.59%) 급락한 1만5864.8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1.52%), 홍콩 항셍지수(-2.34%), 싱가포르 STI 지수(-2.64%)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 최근 초강세를 보이던 홍콩 H지수도 4% 밀리고 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6% 내리고 있다.

전일 미국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 위협을 큰 우려로 지목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뉴욕 증시가 폭락했다. 다우 지수가 2.1% 하락하며 1만3000포인트를 위협했고 S&P500 지수는 2.35% 급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