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LCD 장비업체 엔트로피가 미국에 대규모로 부품을 수출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오후 2시 현재 엔트로피는 상승제한폭(14.75%)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한가에만 5만여주의 물량이 쌓인 상태다.

엔트로피는 이날 오후 미국 국적의 파크DSC社와 인터넷TV(IPTV)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엔트로피가 파크DSC의 기술을 이용, 고해상도(High Definition) IPTV 평판 패널과 셋톱박스를 생산해 파크DSC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약금액은 총 1억2000만달러(1128억3600만원) 규모며, 계약기간은 2010년까지 8월까지 향후 3년간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