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삼성전자 추월..격차 확대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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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삼성전자 추월..격차 확대 가능성(종합)
포스코가 드디어 삼성전자의 주가를 따라잡는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29일 오후 2시 4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보다 3.27% 오른 56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2.26% 내린 56만3000원을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1999년 7월 8일 삼성전자와 16만원으로 동가를 기록한 이후, 8년만에 삼성전자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오후 1시 48분경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똑같이 56만2000원을 기록한데 이어 곧바로 삼성전자 주가를 뛰어넘었다.
포스코는 이달 초 51만원에 불과했지만 한달이 채 안돼 6만원 정도 오르는 등 초강세장을 연출했지만 삼성전자는 58만1000원이던 이달 초 주가가 56만3000원으로 1만8000원 하락했다.
이렇게 주가가 서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주가 격차를 좁혀왔고, 이날 드디어 삼성전자를 따라잡은 것이다.
이는 최근 IT주의 약세로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떨어졌지만 포스코는 철강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급등세를 탔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조선 등 수요산업의 호황으로 후판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포스코를 수혜주로 꼽았다.
지난 23일 삼성증권도 추가적인 철근가격 인상 가능성과 국제 철강가격 반등 전망에 따라 철강금속주의 비중 확대를 제시하며 포스코를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를 따라잡은 포스코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주가와의 격차를 넓히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IT주가 한동안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주가 전망이 밝지 않다"며 "하지만 포스코는 중국 수혜주로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망대로 된다면 포스코의 주가는 60만원 돌파도 멀지 않은 셈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29일 오후 2시 4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보다 3.27% 오른 56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2.26% 내린 56만3000원을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1999년 7월 8일 삼성전자와 16만원으로 동가를 기록한 이후, 8년만에 삼성전자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오후 1시 48분경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똑같이 56만2000원을 기록한데 이어 곧바로 삼성전자 주가를 뛰어넘었다.
포스코는 이달 초 51만원에 불과했지만 한달이 채 안돼 6만원 정도 오르는 등 초강세장을 연출했지만 삼성전자는 58만1000원이던 이달 초 주가가 56만3000원으로 1만8000원 하락했다.
이렇게 주가가 서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주가 격차를 좁혀왔고, 이날 드디어 삼성전자를 따라잡은 것이다.
이는 최근 IT주의 약세로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떨어졌지만 포스코는 철강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급등세를 탔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조선 등 수요산업의 호황으로 후판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포스코를 수혜주로 꼽았다.
지난 23일 삼성증권도 추가적인 철근가격 인상 가능성과 국제 철강가격 반등 전망에 따라 철강금속주의 비중 확대를 제시하며 포스코를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를 따라잡은 포스코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주가와의 격차를 넓히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IT주가 한동안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주가 전망이 밝지 않다"며 "하지만 포스코는 중국 수혜주로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망대로 된다면 포스코의 주가는 60만원 돌파도 멀지 않은 셈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