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TV포털 '메가TV'와 무선인터넷 '네스팟'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KT는 다음 달 1일부터 메가TV를 포함한 새 결합상품 3종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KT 결합상품은 지난 7월 내놓은 5종을 포함해 8종이 됐다.

새로 나오는 결합상품은 △메가패스+메가TV △와이브로+네스팟 △메가패스+네스팟 등이다.

'메가패스+메가TV'는 초고속인터넷과 TV포털을 함께 이용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상품이다.

프리미엄(50Mbps)이상 메가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존 약정할인에 추가로 5%를 할인한다.

메가TV도 기존 약정할인에 추가로 10~20%를 깎아준다.

메가패스 스페셜 이용자가 이 상품에 가입하면 한 달에 메가패스 2000원,메가TV 2000원 등 4000원을 할인받아 연간 4만8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와이브로+네스팟' 상품은 와이브로 기본료의 15%,'네스팟 팝' 요금의 50%를 할인해 준다.

네스팟 팝은 전국 1만2000개 '네스팟존'에서 월정액(1만5000원)으로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메가패스+네스팟'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가정에서 이용하는 네스팟(패밀리,홈) 요금을 15~55% 아낄 수 있다.

네스팟 할인율은 메가패스 상품 종류와 약정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메가패스 요금 할인은 없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