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플라자] 아열대성 기후와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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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榮燮 < 부경대학교 위성정보과학과 교수 >
대기의 통계적 특성을 기후라고 정의한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의 대기변화를 날씨변화라 하고,장기적으로 변하는 상황 또는 예상되는 상황을 기후라고 한다.
보통 기후변화는 기온,강우,바람 등을 이용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온이 높은 곳과 낮은 곳,비가 많이 오는 곳과 적게 오는 곳 등으로 구분해 기후대를 나누고 있다.
우리 인류문명의 흥망성쇠는 기본적으로 기후의 지배를 받아 왔다.
안정적인 식량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좋은 땅이 필요하고,좋은 땅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 문명의 발상지가 전부 생산성이 높고 사람이 살기 좋은 기후대에 위치하고 있었음은 우연의 일이 아니다.
최근에 날씨 또는 기후가 변한다고 아우성이다.
과학적으로 기후변화라는 것은 평균기온이 변하는 것처럼 날씨의 통계적인 특성이 변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후라는 것의 정의가 단지 어떤 요소의 평균값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후라는 정의 안에는 수년 주기의 변동,계절 변동,그리고 평년에 비해 순서적으로 높게 또는 낮게 나타나는 경향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는 어떤 요소의 평균값이 변하지 않더라도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연평균 기온은 별로 변하지 않더라도 폭염이나 강추위가 발생했다면,일반인들은 기후변화로 인식할 수 있다.
올 여름처럼 예측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폭염이나 폭우는 일반인에게는 분명히 기후변화로 인식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은 관련 분야 학자들의 몫이고,그 피해를 줄이는 것은 정부의 몫이다.
우리는 보통 날씨나 기후변화 그 자체를 막연히 자연 재앙의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6000명 이상의 사망 실종,500억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초래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100명 이상의 사망 실종과 5조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가져온 2003년 태풍 매미,매년 장마 후에 나타나는 지루한 폭염과 폭우 등을 생각하면,다른 지구환경 변화와 함께 뭔가 우리 인류의 미래를 크게 불안하게 하는 현상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날씨와 기후변화 자체를 위기요소가 아니라 기회의 요소로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사고의 전환이 중요하다.
오늘날 세계의 경제활동 중 80% 이상이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수산업은 물론이고,에너지 건설 의류 물류 보험산업 등 어느 것 하나 날씨와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심한 엘니뇨가 발생하면 우리 식탁에 오르는 두부값이 오르는가 하면,추운 겨울이 예상되면 석유값이 올라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기도 한다.
앞으로 일어날 날씨와 기후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비한 기업은 성장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확률이 높다.
기후변화를 기회의 요소로 살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첫째는 날씨나 기후변화를 기업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이려는 적극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이 방면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
최근에 와서 국제적인 기후변화 협약이 현실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금씩 관심은 표명하고 있으나,아직은 그저 초보 단계로서 흉내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둘째는 정확한 예측기술이 확보돼야 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기상청의 노력으로 예보의 정확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좁은 공간에 단시간에 일어나는 국지적인 악(惡)기상 현상이나 2주일 이상의 중장기 예보의 정확도 향상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셋째는 관련 분야의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에 몸담고 있으면서 날씨와 기후변화 정보를 획득,분석,예측해 기업활동을 돕는 특성화된 틈새 인력 개발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전형적인 수출 지향의 경제국가이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대표적 산업인 조선 자동차 건설 섬유 물류 등은 어느 분야보다 날씨나 기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다.
우리가 날씨나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한다면,국가경제는 분명히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이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대기의 통계적 특성을 기후라고 정의한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의 대기변화를 날씨변화라 하고,장기적으로 변하는 상황 또는 예상되는 상황을 기후라고 한다.
보통 기후변화는 기온,강우,바람 등을 이용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온이 높은 곳과 낮은 곳,비가 많이 오는 곳과 적게 오는 곳 등으로 구분해 기후대를 나누고 있다.
우리 인류문명의 흥망성쇠는 기본적으로 기후의 지배를 받아 왔다.
안정적인 식량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좋은 땅이 필요하고,좋은 땅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 문명의 발상지가 전부 생산성이 높고 사람이 살기 좋은 기후대에 위치하고 있었음은 우연의 일이 아니다.
최근에 날씨 또는 기후가 변한다고 아우성이다.
과학적으로 기후변화라는 것은 평균기온이 변하는 것처럼 날씨의 통계적인 특성이 변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후라는 것의 정의가 단지 어떤 요소의 평균값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후라는 정의 안에는 수년 주기의 변동,계절 변동,그리고 평년에 비해 순서적으로 높게 또는 낮게 나타나는 경향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는 어떤 요소의 평균값이 변하지 않더라도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연평균 기온은 별로 변하지 않더라도 폭염이나 강추위가 발생했다면,일반인들은 기후변화로 인식할 수 있다.
올 여름처럼 예측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폭염이나 폭우는 일반인에게는 분명히 기후변화로 인식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은 관련 분야 학자들의 몫이고,그 피해를 줄이는 것은 정부의 몫이다.
우리는 보통 날씨나 기후변화 그 자체를 막연히 자연 재앙의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6000명 이상의 사망 실종,500억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초래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100명 이상의 사망 실종과 5조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가져온 2003년 태풍 매미,매년 장마 후에 나타나는 지루한 폭염과 폭우 등을 생각하면,다른 지구환경 변화와 함께 뭔가 우리 인류의 미래를 크게 불안하게 하는 현상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날씨와 기후변화 자체를 위기요소가 아니라 기회의 요소로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사고의 전환이 중요하다.
오늘날 세계의 경제활동 중 80% 이상이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수산업은 물론이고,에너지 건설 의류 물류 보험산업 등 어느 것 하나 날씨와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심한 엘니뇨가 발생하면 우리 식탁에 오르는 두부값이 오르는가 하면,추운 겨울이 예상되면 석유값이 올라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기도 한다.
앞으로 일어날 날씨와 기후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비한 기업은 성장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확률이 높다.
기후변화를 기회의 요소로 살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첫째는 날씨나 기후변화를 기업활동의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이려는 적극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이 방면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
최근에 와서 국제적인 기후변화 협약이 현실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금씩 관심은 표명하고 있으나,아직은 그저 초보 단계로서 흉내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둘째는 정확한 예측기술이 확보돼야 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기상청의 노력으로 예보의 정확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좁은 공간에 단시간에 일어나는 국지적인 악(惡)기상 현상이나 2주일 이상의 중장기 예보의 정확도 향상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셋째는 관련 분야의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에 몸담고 있으면서 날씨와 기후변화 정보를 획득,분석,예측해 기업활동을 돕는 특성화된 틈새 인력 개발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전형적인 수출 지향의 경제국가이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대표적 산업인 조선 자동차 건설 섬유 물류 등은 어느 분야보다 날씨나 기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다.
우리가 날씨나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한다면,국가경제는 분명히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이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