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중국 증시가 오후장에도 계속 약세다.

29일 오후 3시26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6% 내린 5141.27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외적 불안요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특별채 발행, 개인의 홍콩 증시 직접투자 가시화로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서브프라임발 신용시장 불안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등 금융주 위주의 경계성 차익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도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금융주 중심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H지수는 572.42P(4.10%) 하락한 1만3377.23P로 전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