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목ㆍ지수 ELS 발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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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가운데 상대적 강세를 보임에 따라 주가연계증권(ELS) 기초자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내 종목이나 코스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이 늘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ELS 발행 규모는 1월 2조3948억원에서 4월 2조6100억원으로 증가한 후 7월에는 1조8915억원까지 줄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지수형 ELS는 4월과 5월 6496억원,4934억원으로 감소하면서 해외 지수형에 역전당했으나 6월 3024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7월에는 2434억원으로 해외 지수형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종목형 ELS 발행 규모도 전체 ELS 발행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4월 1조1162억원에서 7월 1조520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기초자산에 해외 지수가 포함된 해외 지수형 ELS의 발행 금액은 1월 1603억원에서 4월에는 8320억원까지 급증했으나 5월 5885억원으로 줄어든 후 7월에는 1000억원까지 급감했다.
장지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해외 지수형 ELS는 4월 이후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대신 종목형 ELS를 비롯해 코스피지수형 ELS 발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위원은 "국내 지수나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증가하면 종목이나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국내 종목이나 코스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이 늘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ELS 발행 규모는 1월 2조3948억원에서 4월 2조6100억원으로 증가한 후 7월에는 1조8915억원까지 줄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지수형 ELS는 4월과 5월 6496억원,4934억원으로 감소하면서 해외 지수형에 역전당했으나 6월 3024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7월에는 2434억원으로 해외 지수형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종목형 ELS 발행 규모도 전체 ELS 발행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4월 1조1162억원에서 7월 1조520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기초자산에 해외 지수가 포함된 해외 지수형 ELS의 발행 금액은 1월 1603억원에서 4월에는 8320억원까지 급증했으나 5월 5885억원으로 줄어든 후 7월에는 1000억원까지 급감했다.
장지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해외 지수형 ELS는 4월 이후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대신 종목형 ELS를 비롯해 코스피지수형 ELS 발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위원은 "국내 지수나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증가하면 종목이나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