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국영지앤엠' 강세 … 지분확보 경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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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지앤엠의 현 경영진과 개인 최대주주로 등극한 '수퍼개미'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 간 지분확보 경쟁 기대감에 주가도 초강세다.
국영지앤엠 개인 최대주주인 박미정씨는 29일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전주에 거주하는 개인 투자자로 지난 5월 국영지앤엠 지분 16.83%를 장내 취득,전 최대주주이던 최재원 대표 등 특수관계인 지분(16.0%)을 넘어서며 최대주주가 됐다. 박씨는 이후에도 꾸준히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 매입해 현재 지분율이 18.79%로 늘어나 있다.
박씨는 최대주주가 된 이후 경영참여를 선언하며 현 경영진과 여러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회사 측이 추진 중인 1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자신의 지분확대를 막으려는 수단이라며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씨는 이미 회사 측에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국영지앤엠 개인 최대주주인 박미정씨는 29일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전주에 거주하는 개인 투자자로 지난 5월 국영지앤엠 지분 16.83%를 장내 취득,전 최대주주이던 최재원 대표 등 특수관계인 지분(16.0%)을 넘어서며 최대주주가 됐다. 박씨는 이후에도 꾸준히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 매입해 현재 지분율이 18.79%로 늘어나 있다.
박씨는 최대주주가 된 이후 경영참여를 선언하며 현 경영진과 여러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회사 측이 추진 중인 1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자신의 지분확대를 막으려는 수단이라며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씨는 이미 회사 측에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