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실적개선 기대감을 내세워 신고가 행진에 나섰다.

29일 LG화학은 2000원(2.14%) 상승한 9만55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 4.28% 오른 9만7500원까지 상승해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LG화학은 지난 2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3분기 LG화학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PVC 등 석유화학 부문과 편광필름 전지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6% 증가한 21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3분기평균 PVC 국제가격이 t당 99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대신증권은 내다봤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