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비만치료제 '슈랑커 캡슐(성분명 시부트라민)'을 이달 말부터 전국 병ㆍ의원과 약국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슈랑커 캡슐은 다국적 제약회사 애보트의 신약 '리덕틸' 성분의 일부를 변경한 약물로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뿐 아니라 신약과 약효가 동등하다는 생물학적 동등성을 인정받았다.

임상시험에서 슈랑커 캡슐을 복용한 집단은 77% 이상에서 5% 이상의 체지방 감량이 일어나는 등 장기적인 체중 감량효과가 나타났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