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솔루션 전문기업 디지털월드는 지난달 출시한 아날로그ㆍ디지털 겸용 셋톱박스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월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하이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겸용 셋톱박스가 지금까지 1000대 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가 지난달 출시한 셋톱박스 '3SD-510K'는 아날로그 TV와 연결해 디지털TV 신호를 수신할수 있으며,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단자를 채택해 향후 확장성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김호중 디지털월드 사장은 "아날로그 TV를 보유한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디지털 HD 방송을 볼수 있어 시장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고 말했다.

이 셋톱박스의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