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문배철강 한국코트렐 NI스틸 등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517개 상장사의 실적과 올 들어 이달 29일까지의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순이익이 3분기 연속 증가한 24개 상장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88.2%로 기타 법인 상승률 53.7%보다 34.5%포인트 높았다.

대한해운은 연초 대비 252.5%나 급등했다.

이 회사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전 분기 대비 355.2% 증가한데 이어 올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전 분기 대비 8.7%,150.6% 늘었다.

이 밖에 순이익이 3분기 연속 늘어난 문배철강이 231.6% 오르고,한국코트렐(214.2%) NI스틸(203.9%) 현대중공업(203.1%) 현대미포조선(128.1%) DSR제강(116.8%) 삼성중공업(110.3%) 등도 주가가 배 이상 뛰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