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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신당 대리접수 어떻게 했기에… 신청안한 본지 기자도 전화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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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민주신당(민주신당)의 선거인단 접수가 캠프별 동원 경쟁으로 비화하면서 갖가지 백태가 연출되고 있다.

    선거인단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된 30일 본지의 C기자는 '엉뚱한' 휴대폰 메시지를 받았다.

    "국민경선 선거인단에 등록되었습니다.

    등록번호 DF-01-XXXX-XXXXXX"라는 내용으로 발신번호에는 민주신당 국민경선위의 전화번호(02-3780-8888)가 찍혀 있었다.

    졸지에 등록번호까지 부여받은 정식 선거인단이 된 C기자는 "개인 동의없이 마구잡이로 선거인단에 등록시키다니"라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민주신당 인터넷 게시판의 아이디 '전화받은 이'도 "(선거인단에) 신청한 사실도 없는데 어제 내가 민주신당 대선후보자 선정 대상자로 신청됐다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고 집사람도 똑같은 전화를 받았다"며 "어떤 경로로 저와 집사람의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답변해 달라"고 항의했다.

    비슷한 상황은 선거인단 전수조사 과정에서도 벌어졌다.

    지난 29일 민주신당을 출입하는 동아일보 기자와 인터넷 매체 기자가 "선거인단으로 접수됐다.

    (선거인단 등록에) 참여하신 적이 없다면 1번,참여했다면 전화를 끊으라"는 내용의 ARS 전화를 받은 것이다.

    이들이 잠시 망설이는 사이 전화통화는 끊어졌다.

    국민경선위가 선거인단 접수를 확인했다고 밝힌 51만여명에도 상당한 오차가 있을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다.

    30일 국민경선위에는 이들 기자처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선거인단에 등록된 사람들의 항의 전화가 쇄도했다.

    한편 전주 생활체육협의회 사무실에서는 1만3000여명 분의 선거인단 참가신청서가 무더기로 발견됐으며,일부 후보의 지지 모임 인터넷 카페에는 '최다 권유자 선정' 그래프를 계시하는 등 선거인단 모집이 과열 양상을 보여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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