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 엠파스가 7만권이 넘는 도서본문데이터베이스(DB)를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책 검색 서비스에 나섰다.

엠파스는 주요 서점이 보유한 220만권 이상의 책 정보를 기반으로 베스트셀러, 테마&추천, 도서본문검색, 책 시사회 등 도서정보를 제공하는 ‘엠파스 책 서비스’(book.empas.com)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검색 단어가 들어간 책의 본문을 모두 찾아주는 것은 물론 글자체와 이미지까지 종이 책 판형 그대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검색된 책과 관련이 있는 도서나 시리즈물 정보를 종합적으로 찾아볼 수도 있다.

엠파스는 이 서비스를 위해 전자책 전문업체 북토피아와 제휴를 맺어 책 본문 DB를 7만권으로 늘렸다. 인기 서적에 대한 본문 미리보기 기능도 강화했다.

앞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보강해 연말까지 도서 본문 DB를 10만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유무선 연동 전자책(U-Book) 서비스도 시작했다.

휴대폰 PDA 전자사전 등 각종 단말기로 약 9000권의 전자책을 구입해 읽을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폰으로 책 구매.를 선택하면 책 내용을 단말기에 내려 받는다. 매월‘유무선 책 시사회’도 개최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