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하루만에 반등..국민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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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종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주사 전환 검토 계획을 밝힌 국민은행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92% 상승중이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은 전날보다 2.19%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의 지주회사 전환검토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이날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과정에 불확실성이 있긴 하겠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시 고객 서비스의 범위를 한층 더 유연하게 늘릴 수 있으며, M&A를 통해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다이와는 "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증권사를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M&A 등을 통해 자산관리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다 고객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지주사 전환시 고려할 수 있는 메리트라고 설명.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 목표주가 8만9700원에 시장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 검토가 늦은 감이 있으나 비은행으로의 다각화와 M&A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타당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백동호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등이 단기간 국민은행의 실적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나 국민은행이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적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3년간 주주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M&A가 전망된다며 긴 호흡으로 저점 매수할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9만5500원 유지.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92% 상승중이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은 전날보다 2.19%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의 지주회사 전환검토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이날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과정에 불확실성이 있긴 하겠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시 고객 서비스의 범위를 한층 더 유연하게 늘릴 수 있으며, M&A를 통해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다이와는 "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증권사를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M&A 등을 통해 자산관리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다 고객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지주사 전환시 고려할 수 있는 메리트라고 설명.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 목표주가 8만9700원에 시장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 검토가 늦은 감이 있으나 비은행으로의 다각화와 M&A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타당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백동호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등이 단기간 국민은행의 실적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나 국민은행이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적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3년간 주주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M&A가 전망된다며 긴 호흡으로 저점 매수할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9만5500원 유지.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