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왕과 나'의 어린 처선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주인공 처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아역 배우 주민수(13)가 29일 교통사고를 당해 비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대하사극 '왕과 나' 그늘에 가려전 있던 내시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왕과 나'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30일 "어머니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29일 새벽 강원도 대관령 촬영장으로 향하던 주민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외상은 없었으나 주민수가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갔더니 비장이 파열된 것을 발견했다"면서 "곧바로 원주의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마쳤고 경과는 좋은 상태"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체질이라 일주일정도 휴식과 함께 요양을 하면 촬영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만약 상태 회복이 더디게 된다면 부득이하게 다른 배우로 교체까지 생각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현재, 주민수가 나오는 부분은 9월4일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브라운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어린 처선을 연기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빈다.

한편, '왕과 나'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주민수군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많은 네티즌들을 빠른 회복을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