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와 경영진간 지분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영지앤엠이 이틀새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47분 현재 국영지앤엠은 전일 대비 1400원(14.99%) 급락한 7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던 주가가 차익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하루 만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전날 15만주로 늘어났던 거래량은 이시각 현재 130만주를 넘어서고 있으며, 하한가 매도 잔량에도 30만주가 쌓여있다.

국영지앤엠의 최대주주인 박미정씨는 전날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주총소집 허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진과 박씨간의 지분확보 경쟁 및 경영권 분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