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가수 김준호가 엉뚱한 이혼설이 돌아 고생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김준호는 미모의 부인 김은영씨와 함께 출연해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혼 2년차인 김준호는 2006년 3월 결혼 당시 그녀의 피앙세가 미모의 뮤지컬 배우 김은영씨로 알려지며 숱한 화제를 뿌렸다.

뮤지컬 배우인 김은영씨는 김준호보다 2살 연상으로 '난타'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엉뚱한 이혼설이 돌아 시달렸던 사연을 들려줬다.

김준호는 "이제 슬슬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를 낳기 전 부인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 소원이 뭐냐고 했더니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호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6개월동안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보내줬는데 그 이후 이혼했냐는 오해를 너무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준호-김은영 부부는 6년 열애 끝에 결혼한 잉꼬부부.

연예계에서도 금슬 좋기로 유명한 이들 부부는 엉뚱하게 나돌았던 이혼설에 대해서도 웃으며 이야기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뇌경색을 앓고 재활치료중인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심경과 8살 터울 여동생 기상캐스터 김미진씨 이야기 등 가족사랑 이야기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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