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 책임 있으면 구상권 행사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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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만에 아프간 피랍자들이 전원석방됐다.
피랍자 전원 석방이 이루어지고 나자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 아프간으로 굳이 봉사활동을 떠난 피랍자들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가 "아직 구상권 문제를 거론하기에는 너무 빠르다"고 하면서도 "책임을 지울 일이 있으면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청와대 정례브리핑에서 "피랍자 석방을 위해 정부가 들인 비용에 대한 구상권행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련 당사자들이 책임질 일이 있다면 (구상권 행사는)당연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구상권 행사와 관련된 이야기는 너무 빠르다. 안전하게 돌아온 후 생각할 문제"라며 "아직 그런 문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30일 오후 석방된 12명이 카불에서 두바이로 이동하고, 나머지 추가석방이 이뤄질 경우 카불로 왔다가 두바이로 합류할 것"이라며 "이르면 주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피랍자 전원 석방이 이루어지고 나자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 아프간으로 굳이 봉사활동을 떠난 피랍자들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가 "아직 구상권 문제를 거론하기에는 너무 빠르다"고 하면서도 "책임을 지울 일이 있으면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청와대 정례브리핑에서 "피랍자 석방을 위해 정부가 들인 비용에 대한 구상권행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련 당사자들이 책임질 일이 있다면 (구상권 행사는)당연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구상권 행사와 관련된 이야기는 너무 빠르다. 안전하게 돌아온 후 생각할 문제"라며 "아직 그런 문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30일 오후 석방된 12명이 카불에서 두바이로 이동하고, 나머지 추가석방이 이뤄질 경우 카불로 왔다가 두바이로 합류할 것"이라며 "이르면 주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