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엘림에듀에 대해 "논술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선경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엘림에듀는 빌링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업체로 출발해 한때 코스닥 퇴출위기에까지 놓였으나 2005년 현 김형기 대표 체제 이후 교육업체로 변모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 2월 엘림에듀로 사명 변경 후 정일학원 프랜차이즈 업체인 지파, 논술콘텐츠 관련 전문업체인 늘품미디어, 브라운 잉글리쉬 등을 흡수합병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167억원, 영업이익은 83% 급증한 22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호조돼 온-오프 연계 논술전문 교육업체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했다고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바뀐 대입제도에 따라 수능이 점수제에서 등급제(9등급)로 전환되고 내신반영 비율이 증대됨에 따라 온-오프 연계된 시스템을 구비하고 논술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엘림에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하반기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엘림에듀의 오프라인 논술 학원 숫자를 대폭 확장하고 온라인 논술사이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학원 기반 확대시 온라인 논술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