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왕초보] 펀드 어렵다고? 인터넷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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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에게 펀드는 공포의 대상이다. 낯선 용어가 즐비하고 어떤 기준으로 펀드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투자자라면 인터넷으로 눈을 돌려보자. 인터넷 펀드 동호회에 가입하면 재야 고수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증권시장 상황 및 다양한 펀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 펀드 동호회는 다음 카페에 개설된 '부자만들기''공유분석 펀드스쿨'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등이다. 부자만들기 카페는 가입자 수가 63만명에 달하며 10년 10억 모으기 카페는 55만명이나 된다. 따라서 지역별로 오프라인 모임이 이뤄지기도 한다. 네이버에도 부자클럽(bujaclub1) 등을 통해 2만여명이 동호회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모네타(www.moneta.co.kr) 같은 재테크 포털 사이트에서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수많은 펀드 관련 글을 조회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손쉽게 이용해볼 만하다. 이 밖에 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으려 한다면 펀드평가회사의 홈페이지도 참고할 만하다. 한국펀드평가(www.fundzone.co.kr)와 제로인(www.funddoctor.co.kr) 모닝스타코리아(www.morningstar.co.kr) 등에서는 개별 펀드의 특성과 수익률,최근 고수익을 낸 펀드나 우수 등급을 받은 펀드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인터넷 펀드 동호회 활동으로 큰 성과를 올린 경우도 많다. 재테크에 문외한이었던 직장인 이영철씨(34)는 작년 펀드 동호회에서 가입한 후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정보를 얻었다. 그는 결국 적금을 깨고 국내 대형주,가치주 펀드와 중국 펀드에 3000만원을 투자하는 결단을 내렸다. 1년여 만에 한국 주식은 물론이고 홍콩 주식까지 대거 오르면서 그는 80% 이상의 수익을 냈다.
인터넷 동호회에서는 다양한 펀드 투자 전략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도 이뤄진다. 자신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평가를 받는 것은 이제 일상적인 활동이 됐으며 펀드와 관련한 분석 보고서나 각종 언론보도,세계 증시 분석 보고서 등 필요한 정보도 이곳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동호회에서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은밀한' 정보도 유통되고 있다. 일례로 해외 재간접펀드는 전날 기준가로 펀드를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증시가 어제 폭락했다가 오늘 급반등했다고 가정하자. 일반 펀드는 오늘 기준가로 펀드를 사야 한다. 하지만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는 다른 펀드의 기준가가 확정된 뒤 기준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어제 기준가로 펀드를 사게 된다. 따라서 오늘 주가 상승분에 대해서 만큼은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해외 재간접펀드는 환매시 3일 후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완전한 무위험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상승폭이 매우 컸을 경우에는 단기 수익률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이런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면서 특정 재간접펀드 수탁액이 급증하기도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대표적인 인터넷 펀드 동호회는 다음 카페에 개설된 '부자만들기''공유분석 펀드스쿨'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등이다. 부자만들기 카페는 가입자 수가 63만명에 달하며 10년 10억 모으기 카페는 55만명이나 된다. 따라서 지역별로 오프라인 모임이 이뤄지기도 한다. 네이버에도 부자클럽(bujaclub1) 등을 통해 2만여명이 동호회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모네타(www.moneta.co.kr) 같은 재테크 포털 사이트에서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수많은 펀드 관련 글을 조회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손쉽게 이용해볼 만하다. 이 밖에 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으려 한다면 펀드평가회사의 홈페이지도 참고할 만하다. 한국펀드평가(www.fundzone.co.kr)와 제로인(www.funddoctor.co.kr) 모닝스타코리아(www.morningstar.co.kr) 등에서는 개별 펀드의 특성과 수익률,최근 고수익을 낸 펀드나 우수 등급을 받은 펀드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인터넷 펀드 동호회 활동으로 큰 성과를 올린 경우도 많다. 재테크에 문외한이었던 직장인 이영철씨(34)는 작년 펀드 동호회에서 가입한 후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정보를 얻었다. 그는 결국 적금을 깨고 국내 대형주,가치주 펀드와 중국 펀드에 3000만원을 투자하는 결단을 내렸다. 1년여 만에 한국 주식은 물론이고 홍콩 주식까지 대거 오르면서 그는 80% 이상의 수익을 냈다.
인터넷 동호회에서는 다양한 펀드 투자 전략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도 이뤄진다. 자신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평가를 받는 것은 이제 일상적인 활동이 됐으며 펀드와 관련한 분석 보고서나 각종 언론보도,세계 증시 분석 보고서 등 필요한 정보도 이곳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동호회에서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은밀한' 정보도 유통되고 있다. 일례로 해외 재간접펀드는 전날 기준가로 펀드를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증시가 어제 폭락했다가 오늘 급반등했다고 가정하자. 일반 펀드는 오늘 기준가로 펀드를 사야 한다. 하지만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는 다른 펀드의 기준가가 확정된 뒤 기준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어제 기준가로 펀드를 사게 된다. 따라서 오늘 주가 상승분에 대해서 만큼은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해외 재간접펀드는 환매시 3일 후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완전한 무위험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상승폭이 매우 컸을 경우에는 단기 수익률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이런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면서 특정 재간접펀드 수탁액이 급증하기도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