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펀드에 해외자금 다시 들어온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관련펀드에 해외자금 다시 들어온다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이 재개됐다. 신흥시장펀드 역시 5주 만에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주(8월23~29일) 한국관련 펀드로는 23억5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와 퍼시픽 펀드에서는 각각 1억5100만달러와 1억8300만달러가 빠져나갔지만,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에 각각 16억달러과 10억달러가 유입됐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는 23억1400억 달러가 들어왔다.
지난 16~22일 한국관련펀드와 신흥시장펀드에서 각각 71억달러와 49억 달러가 빠져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호전된 것이다.
삼성증권은 "펀드자금 유출에 따른 외국인들의 급격한 매도 클라이맥스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돌발악재에 따른 해외 뮤추얼펀드의 자금 유출이 한달 만에 멈춘 셈"이라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주가 회복세가 커 뮤추얼펀드 자금 동향도 우호적으로 바뀐 것으로 판단.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아시아쪽 자금 유입이 특히 눈에 띄었다"면서 "이는 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고 외국인들의 매도가 완화되면서 증시가 회복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이 연방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어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실망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신흥시장 자금 동향은 단기적으로 연준의 입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3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주(8월23~29일) 한국관련 펀드로는 23억5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와 퍼시픽 펀드에서는 각각 1억5100만달러와 1억8300만달러가 빠져나갔지만,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에 각각 16억달러과 10억달러가 유입됐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는 23억1400억 달러가 들어왔다.
지난 16~22일 한국관련펀드와 신흥시장펀드에서 각각 71억달러와 49억 달러가 빠져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호전된 것이다.
삼성증권은 "펀드자금 유출에 따른 외국인들의 급격한 매도 클라이맥스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돌발악재에 따른 해외 뮤추얼펀드의 자금 유출이 한달 만에 멈춘 셈"이라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주가 회복세가 커 뮤추얼펀드 자금 동향도 우호적으로 바뀐 것으로 판단.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아시아쪽 자금 유입이 특히 눈에 띄었다"면서 "이는 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고 외국인들의 매도가 완화되면서 증시가 회복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이 연방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어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실망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신흥시장 자금 동향은 단기적으로 연준의 입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