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이달 중 문화산업본부와 관광산업본부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직제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산업본부는 기존의 문화산업국과 문화미디어국을 통합한 것으로 본부장 밑에 문화산업진흥단과 문화미디어진흥단을 둬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주도하게 된다.

기존의 관광국은 관광산업본부로 개편하고 그 밑에 관광레저도시추진단을 배치,관광산업 진흥과 레저도시 개발을 연계해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조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본부제는 정원을 늘리지 않고 차관보 직제를 활용하게 된다.

문화부는 오는 4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뒤 이달 중순께 시행규칙 개정과 함께 본부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