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차이나주식1' 펀드 年수익률 106.99% … 경쟁상품 크게 따돌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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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펀드들이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자산운용의 '동부차이나주식1펀드'의 수익률이 경쟁 상품을 크게 웃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동부차이나 펀드는 1년 수익률이 106.99%를 기록,'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101.23%)과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89.43) '봉쥬르차이나주식1'(80.88%) '산은차이나재간접1'(75.99%) '하나UBS차이나포커스해외주식'(74.14%)보다 높은 실적을 올렸다.
하위권 펀드에 비해서는 무려 30%포인트 이상의 초과 수익을 낸 것이다.
이 펀드의 위탁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강방천 에셋플러스투자자문 회장은 투자 전략의 차이로 인해 이런 성과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펀드 설정 당시 홍콩이나 대만 주식을 포함한 범 중화권 주식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중국 본토의 경제성장 과실을 나눈다는 목표로 홍콩 H주와 상하이 및 선전의 외국인 전용 B주를 공략했던 게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펀드들은 MSCI중국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홍콩 항셍 주식 등을 많이 편입했지만 동부차이나는 이런 전략을 추구했기 때문에 홍콩 H주 편입 비율이 무려 73%에 달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업종 1등 주식을 산다는 전략도 효과를 봤다"며 "중국 정부가 비효율적인 자원 낭비형 기업의 퇴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1등 주식들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 증시의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동부차이나 펀드는 1년 수익률이 106.99%를 기록,'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101.23%)과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89.43) '봉쥬르차이나주식1'(80.88%) '산은차이나재간접1'(75.99%) '하나UBS차이나포커스해외주식'(74.14%)보다 높은 실적을 올렸다.
하위권 펀드에 비해서는 무려 30%포인트 이상의 초과 수익을 낸 것이다.
이 펀드의 위탁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강방천 에셋플러스투자자문 회장은 투자 전략의 차이로 인해 이런 성과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펀드 설정 당시 홍콩이나 대만 주식을 포함한 범 중화권 주식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중국 본토의 경제성장 과실을 나눈다는 목표로 홍콩 H주와 상하이 및 선전의 외국인 전용 B주를 공략했던 게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펀드들은 MSCI중국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홍콩 항셍 주식 등을 많이 편입했지만 동부차이나는 이런 전략을 추구했기 때문에 홍콩 H주 편입 비율이 무려 73%에 달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업종 1등 주식을 산다는 전략도 효과를 봤다"며 "중국 정부가 비효율적인 자원 낭비형 기업의 퇴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1등 주식들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 증시의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