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의 3세대 이동통신(IMT-2000) 표준 채택안이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총회(RA)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29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열린 WP8F 특별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WP8F는 ITU 전파통신연구반 가운데 IMT-2000 표준 선정 문제를 다루는 작업반이다.

이기주 정통부 전파방송기획단장은 "중국 등 일부에서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쟁점이 많이 해소돼 전파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