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정호와 2살 연하의 회사원 서윤실씨가 백년가약을 맺고 드디어 부부가 됐다.

1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강남목화웨딩문화원에서 6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 것.

이날 결혼식 주례는 중견배우 박인환이 맡았으며, 개그맨 서경석이 사회자로 나서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MBC '개그야'의 '주연아'의 개그우먼 김주연과 가수 박현빈이 축가를 불러 이날 결혼식을 축하했다.

이정호, 서윤실 결혼식에는 연기자 최강희, 유태웅, 이동욱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정호는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 대학로의 한 공연장에서 프러포즈 했다“"고 회상한 뒤 ”앞으로 행복하게 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호는 군 복무 시절 당시 선임병이었던 신부 서씨의 오빠를 면회 온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해 열애를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호, 서윤실 부부는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정호는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드라마 '사춘기' 등에 출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